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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me:2024-11-22 22:39:51 author: admin source: 송윤아 갤러리

사유에 대한 해석이 충돌하는 대목도 여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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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ECD 최근 통계에 따르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신을 도와줄 이가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우리나라의 점수는 OECD 38개국 중 밑에서 4번째일 정도로 낮았다.갈등 문제가 심각해질 때마다 ‘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되곤 한다.교육 등 많은 것이 필요하지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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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보다 낮은 나라는 튀르키예·멕시코·콜롬비아뿐이다.오랫동안 지역 주민들 간에 협력 활동을 하고 유대감을 나눠온 지역에서는 자발적 구조 활동이 잘 이뤄지고 정확한 정보가 공유되며 빠른 회복이 진행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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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등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히 표출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에서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.

그러나 우리 사회 앞에 놓인 길은 멀고도 멀다.교육 등 많은 것이 필요하지만.

갈등 문제가 인간과 사회를 파괴하고 있다.시간이 걸리고 노력이 투입되더라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이해하고 설득하는 것이 시작이다.

누구와도 대화할 수 있는 인터넷의 시대에 우리는 정말 마음을 열고 소통하고 있는가? 오히려 갇힌 정보망 속에서 비슷한 의견만 반복하며 편협해지고 있지는 않은가? 아프리카의 오랜 격언이라 알려진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.갈등으로 고통받을 때 인간은 끊임없는 위협감으로 두려움과 불안을 느껴 두뇌 에너지가 고갈돼 인지적 능력을 잃게 된다.